음식 백과·4분 읽기·2026-04-16

청양육회, 매운맛 좋아하면 무조건. 고추기름 한우 육회

RAWISM 청양 오일 육회 - 매콤한 한우 육회

평범한 양념 육회는 어딘가 좀 심심하다 싶은 분들, 그리고 안주에 매운맛이 빠지면 도무지 술이 당기지 않는다는 분들이라면 이 메뉴에 주목하세요. 바로 청양육회입니다. 청양고추로 만든 칼칼한 고추기름을 한우 육회에 더해, 매운맛 애호가를 정조준한 시그니처 메뉴예요. 흔한 새콤달콤 양념 육회와는 결이 완전히 다릅니다. 매콤하고 고소한 한 점이 입에 들어가는 순간 자동으로 소주잔이나 맥주잔에 손이 가게 만드는, 그야말로 술도둑 같은 육회죠. 어떤 맛인지, 누구에게 잘 맞는지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.

# 무슨 맛?

청양육회의 매력은 "매운데 고소하고, 고소한데 술이 당기는" 절묘한 균형에 있습니다.

한우 우둔살 육회에 청양고추로 낸 고추기름이 더해져 칼칼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납니다. 청양고추의 화끈한 매운맛이 살코기 본연의 은은한 단맛을 오히려 더 또렷하게 끌어올려 주거든요. 그래서 한 점 먹으면 거의 반사적으로 술이 당깁니다. 매운맛이 부담스러운 순간에는 가운데 올라간 노른자를 슬쩍 섞어 보세요. 노른자의 고소함이 매운맛을 부드럽게 감싸면서, 같은 육회가 전혀 다른 맛으로 한 번 더 변신합니다.

💡 페어링

매콤한 청양육회에는 시원한 맥주(카스·테라)가 찰떡입니다. 칼칼함을 깔끔하게 씻어주면서 무한 반복하게 만들죠. 칼칼한 소주 한 잔도 더없이 잘 어울립니다.

# 이런 분께

청양육회는 특히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.

RAWISM 향촌동 뭉티기 정통 - 당일도축 한우 200g
손으로 뜯어 뭉친 정통 스타일. 결이 살아있는 식감.
  • 매운 안주가 없으면 술이 안 당기는 분 — 칼칼한 고추기름이 입맛과 술맛을 동시에 살려줍니다.
  • 평범한 양념 육회는 심심하게 느껴지는 분 — 강한 매운맛으로 단조로움을 단번에 깹니다.
  • 맥주에 매콤한 안주 조합을 즐기는 분 — 시원한 맥주와의 궁합이 일품입니다.

마라육회와는 뭐가 다를까

RAWISM에는 매콤 계열 육회가 두 가지 있습니다. 청양육회와 마라육회죠. 둘 다 맵지만 결이 다릅니다. 청양육회는 우리에게 익숙한 "한국식 칼칼한 매운맛"으로, 깔끔하고 직선적인 매움이라 호불호가 적습니다. 반면 마라육회는 산초의 얼얼하고 이국적인 향이 더해진 "중식 계열 매운맛"이라 좀 더 자극적이고 개성이 강해요. 익숙한 매운맛을 원하면 청양, 색다른 자극을 원하면 마라. 둘을 함께 시켜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.

# 연남동에서

RAWISM 청양 오일 육회는 ₩22,000으로, 한우 우둔살 150g을 사용합니다. 매운맛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첫 방문에 꼭 맛봐야 할 메뉴예요. 매장은 홍대입구역 3번출구에서 도보 5분, 서울 마포구 동교로 262-4에 있습니다.

연남동 한우 RAW BAR · RAWISM

홍대입구역 3번출구 도보 5분 · 화~일 18–23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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